57page


57page

<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5px"> 덕안궁은 원래 1903년(고종 40)에 건립되었다. 순헌황귀비는 영친왕 이은(李垠)의 어머니로, 1897년에 영친왕을 낳으면서 귀인으로 책봉된 뒤, 1903년 순헌황귀비 칭호를 받았다.이 때부터 경운궁(慶運宮) 안의 명례궁(明禮宮) 터에 경선궁(慶善宮)을 세우고 이 곳에서 살다가 1911년 7월 사망한 뒤 이름을 덕안궁으로 고쳤다. 이후 1913년 지금의 태평로1가에 새로 궁을 짓고, 엄비의 묘우(廟宇)라 하여 궁 이름을 덕안궁이라 하였다. 1929년 7월 덕안궁을 육상궁(毓祥宮)으로 옮겨 현재는 종로구 궁정동의 칠궁(七宮) 안에 있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육궁(六宮)이라 하다가 이 덕안궁이 옮겨오면서 비로소 칠궁이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