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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 쟁 사 군사연구 제127집 93 <그림 3-3> 연합군 작전계획 요도 <그림 3-4> 독일군 작전계획 요도 * 출처 : 노병천,「도해세계전사」(연경문화사, 2001) 295~296쪽 독일군은 1940년 5월 10일부로 2단계 작전 중 1단계 작전을 개시하여 우선적으 로 신속하게 네덜란드를 점령하고, 공수부대는 벨기에 국경 지대의 요새인 에방 에말을 점령하였다. 최초 독일의 예상처럼 영국 및 프랑스 연합군이 벨기에로 진 격하여 방어하고자 하였으나 결국 벨기에군과 합류하지 못한 채 벨기에군은 5월 28일 독일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또한, 프랑스 방어선에서 가장 약한 북쪽 부분인 마지노선이 끝나는 아르덴 삼 림지대를 5월 13일 구데리안 장군이 지휘하는 기갑부대가 공군과 합동작전하 “전 격전”9)을 바탕으로 속도와 충격력을 발휘하여 스당지역까지 돌파하면서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당시 이 지역을 방어하고 있던 프랑스 제9군과 제2군은 독일군의 공 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에 전투력이 약한 부대를 편성함으로써 효과적인 방어력 발휘가 되지 못했다. 게다가 프랑스군은 상당수의 전차를 보병부대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결국 독일군의 집중된 기갑부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고 통 신수단이 제대로 갖쳐 있지 못해 작전실시간 식별된 각종 호기를 상실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반면, 독일 기갑부대들은 무선 통신수단에 의한 지휘통제와 9) 김종하․김재엽 공저,「군사혁신 RMA과 한국군」(북코리아, 2008) 89쪽, “최근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전격전은 그 자체가 체계화, 이론화된 것이라기보다는 서부전선 돌파 과정에서 수립된 임기응변의 산물이며, 독일군 특유의 ‘임무형 전술(Mission-type Tactics)’이 승리에 보다 크게 기여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칼- 하인츠 프리저 저, 진중근 역,「전격전의 전설」(일조각, 2007)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