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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군사관리 군사연구 제127집 179 붙어 있는데 장식이 없다. 그리고 배래와 양옆의 트임에는 구형의 놋쇠단추를 배래기에 2개, 양옆에 2개씩 달았으며 가운데의 합임처 역시 같은 단추로 하여 목선에 이어 2개를 달았다. <그림 29> 투구 <그림 30> 피갑주 3) 피갑주50) 형태는 U자형으로 둥글린 목선에 소매의 길이가 다른 갑옷보다 약간은 짧 으면서 직배래이며, 배래기는 모두 텄는데 이어서 양옆 또한 터서 앞길과 뒷길의 연결은 배래에 단추 2개, 겨드랑이에서 약간 내려온 곳에 1개를 매듭고리와 함께 달아주고, 그 나머지는 모두 활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트여 있다. 여밈은 합 임인 포형이다. 재질은 겉감으로 황색유문견(黃色有文絹)이고 안감은 청색 무명, 심지로는 백색 무명을 썼는데, 가죽 편찰을 안감 위에 대고 중요부분, 즉 배와 가슴부분 그리고 상박부에 연결시켰는데, 이는 표면에 나타난 두정을 이용해 고정시켰으며 두정의 아랫단에 시정된 것은 오직 장식용일 뿐이다. 목선 및 수구, 합임 등 트임부분의 외곽에 두른 바이어스 천은 안감인 청색 무명이다. 50) 고려대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