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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갑주의 특성과 유성룡 갑주 172 군사연구 제127집 * 갑 옷 겉감은 홍전(紅氈)이며 안감은 옥색 명주이고 심지는 무명을 누볐으며 깃과 소맷부리, 앞선과 밑단, 양옆, 뒷트임의 테두리에는 털을 장식하였다. 두정은 앞뒤에 각각 횡선으로 박았는데 앞길의 중간에 각각 1개씩의 황두 병을 장식하였고 앞길의 좌우에 각각 탄선(綻線)을 두줄씩 박고 맨 밑부분엔 십자형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뒷길도 동일하다. 견용(肩龍)은 우측어깨에만 남 아 있다. <그림 19> 두정투구 <그림 20> 두정갑옷 나) 다대포진 첨사 갑주43) * 투 구 재질과 형태 모두 동래부사의 것과 동일하며 정개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 이다. * 갑 옷 겉감은 홍전이고 안감은 옥색 명주이며 심지는 무명을 누볐는데 그 위에 43) 다대진 첨사 갑옷은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임란 당시 다대진 첨사로 공을 세운 尹興信 (?∼1592)의 제사때 後代의 多大鎭 僉使들이 착용했으며 원래는 부산시에서 소장했던 갑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