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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갑주의 특성과 유성룡 갑주 156 군사연구 제127집 <그림 4> 쌍영총 개마무사도 찰갑의 하단에는 허리를 보호하도 록 요갑이 붙어 있고 그 밑에는 골반 을 보호하는 상갑이 부착되어 있다. 개마무사가 착용한 찰갑은 동환식 찰 갑으로 추정된다.12) 안악3호분 외에 팔청리고분, 약수리 고분, 삼실총, 대안리고분 등에서 볼 수 있다. 3) 누비갑옷 감신총벽화와 덕흥리고분에서 보이는 갑옷은 사격자문(斜格子紋)과 횡선으 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누빈 갑옷으로 추정하고 있으며,13) 덕흥리고분의 기병이 착용하고 있는 상갑, 대퇴갑, 경갑도 사격자문으로 표시되어 있어 누비갑옷으로 추측되는데 삼국시대는 솜을 만들지 못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문헌의 기록과 주변 국가의 상황으로 보아 닥나무류를 넣었을 것이다.14) <그림 5> 덕흥리고분의 개마무사도 12) 송계현, <三國時代의 鐵製甲冑의 硏究>, 경북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8, p.114. 13) 이강칠, <韓國の甲冑>, ≪月刊 韓國文化≫, 1984년 3월호, 1984, p.23. 14) 김정자,《한국군복의 변천사 연구》, 민속원, 1998,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