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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事革新으로 본 戰爭史 108 군사연구 제127집 끝으로 이 글을 마치면서 이스라엘이 과거 “마사다 요새”16)에서의 아픔과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장교임관 선서식을 시행하는 것처럼 우리 군의 경우에도 병사를 포함한 모든 장병들이 과거 임진왜란으로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치 욕을 당했던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그러한 아픈 교훈을 다시는 겪지 않겠다는 확고한 정신무장이 선행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군 모두 각자가 적극적이고 주도자적인 위치에서 과감한 군사혁신을 위한 선도적 인 역할을 수행해냄으로써「정예화된 선진강군」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6) 노병천 저,「도해세계전사」(연경문화사, 2001), “예루살렘 남쪽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사다 요새는 로마 군단에 의해 멸망당한 유태인 960명이 최후 저항을 하면서 더 이상의 치욕을 당하기 전에 모두 자결했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이스라엘 장교들은 임 관식시 마사다의 요새에서 엄숙히 임관선서를 하면서 조상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