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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학교 폐쇄에 학교 식당엔 짭새 형아들만 득실거리 던 .. 참 어찌생각해보면 , 이데올로기적 낭만이 아직 남아있던 .. 국가을 위해 .. 나라를 위해 .. 우리 국민을 위해 .. 뭐 그런 멋진 대의명분이 서슬 퍼렇게 살아있었을 때 였기도 했다 .. 어느덧 이리 세월이 지나 .. 우린 벌써 30 년 전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 시간은 정말 로켓처럼 빨리 흐른다 . 세익스피어 시절엔 화살 정도 였는데 .. 점점 더 빨라진 다 .. 그지 ? ㅎ 난 이번엔 너희들을 찬찬히 얼굴을 대하며 반가워 할수는 없 지만 오랫만에 떠올려보는 그리운 이름들 하나 하나 .. 그 시간만으로도 소중하고 정겹다 . 난 졸업 후 카이스트 시스템공학센터에서 나랏일을 좀 했었 지 . 그리곤 연구원들끼리 소프트웨어 벤처도 했었고 .. 벤쳐 붐이 바로 일기 전 회사 처분하고 hp 로 옮겼었고 .. hp 에선 주로 해외로 돌면서 다국적 기업의 넓은 마당에서 많이 뛰어 놀았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