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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이곳 포석정은 신라 왕실의 별궁으로, 역대 임금들이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지금은 정자 등의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마치 전복같이 생긴 석조 구조물만 남아있으며 화강석으로 만든 수구(水溝)의 길이는 약 6m이다. 임금은 이곳에서 신하들과 더불어 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