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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3.1운동은 나라 잃은 백성들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한 인륜의 도리요 천륜이 내린 운세였다. 민초들은 망국의 한을 품고 우국충정의 기상을 펼쳐 구국의 함성이 터질 때 즘하여 선각자 합천이씨 절의가 있었으니 공의 휘는 홍식이요 자는 낙중 호는 송계인데 효행에 정려를 받은 증 통정대부 이조참의 휘 원묵의 증손이다. 선계는 신라말에 강양군 휘 개가 관조이며 참지정사 휘 양진이 파조이다. 판도반서 휘 예 시 문질공은 선조이며 고조는 휘 담이요 증조는 휘 원묵 조고는 휘 인필 선고는 휘 징이며 비는 의령서씨 헌상지녀이다. 공은 선훈가범 「양정」의 교화로 성품이 온후강명 정직하고 척당유대지하다. 국치 이후 기미년에 동지 3인과 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