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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원촌동 치암 고택(安東 遠村洞 恥巖 古宅) 치암 고택은 1910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이에 격분하여 세상을 떠난 치암 이만현(恥巖 李晩鉉, 1832~1911)이 살던 집이다. 이만현은 이황(李滉)의 11대손이다. 1876년 과거에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지냈으나, 1882년 임오군란 이후 나라가 혼란하자 고향인 원촌동으로 낙향하였다. 치암 고택은 19세기 후반에 지은 집이다. 원래 도산면 원촌동에 있었으나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1976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ㅁ'자형인 고택은 대문채,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의 왼쪽 지붕은 맞배지붕이고, 오른쪽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 자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