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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➋ • 미국 네브라스카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다 97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다. 『신한민보』와 『국민보』의 주필 을 역임한 백일규와 김현구·김려 식, 구미위원부와 주미외교위원 부 위원으로 활동한 신형호와 정 한경,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이희 경, 재미한인경위대(맹호군) 사 령관 김용성 등이 독립운동에 참 여하였다. 한인소년병학교 출신 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은 유일 한으로, 그는 유한양행을 설립 한 기업가가 되었으며, 태평양 전쟁기에는 특수군사훈련인 냅 코작전(Napko Project)에 참여 하였다. 정양필은 디트로이트에 서 정안주식회사(Jhung & Co.) 를 설립하여 찹수이 도매상을 하 였고, 정태은은 시카고에서 동양 음식물제조회사(Oriental Food Comapany)를 창립하여 중국 식품 도매사업을 하였다. 그리고 한인소년병학교 출신들은 모두 대학 이 상의 고등교육을 받았다. 정한경은 아메리칸대학 (American Univerc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김 현구는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철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특 히, 소년병학교 출신중에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 사가 된 사람이 여러 명 있다. 이희경은 일리노이대 학교(Illinois State University) 의학전문과를 졸업 하고 하와이에서 개업했으며, 구영숙은 에모리대학 (Emory University)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귀국 하여 세브란스병원에서 의사가 되었다. 14세에 소년병 학교에 들어온 김용성은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약학을 하고, 예일대학 (Yale University)에서 의학을 전공하였다. 네브라스카주 상원의원 노리스의 한국 독립 지원 1919년 3·1독립선언을 한 이후 네브라스카주 연 방 상원의원 조지 노리스는 1919년 7월 15일 미국 헤이스팅스 한인소년병학교 역사 소개 기사와 생도들의 모습을 보도한 『신한민보』 (1911년 4월 26일자) 한인소년병학교 생도들의 야구단과 유람대 기사·사진(『신한민보』 1911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