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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 전투] 백마고지는 철원평야의 서북단에 위치한 해발 395미터의 독립고지로, 넓은 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작전상 요충지 였습니다. 이곳을 점령하기 위해 국군 제9사단과 중공군과 제38군 예하의 3개 사단은 치열한 고지공방전을 전개했습니다. 10일동안 고지의 주인이 7번이나 바뀌고 하루 평균 2만7,000발이상의 포탄이 작렬할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1952년 10월 15일, 제9사단은 마침내 백마고지 일대를 완전히 탈환하였으며 철의 삼각지 좌측인 철원지역을 계속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제29묘역에는 백마고지 전투와 6.25전쟁에서 전사한 분들, 청계산 수송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분들이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