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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추모동산 이 동산은 황해도 벽성군 청용면 용매도의 실향민들이(인천에 500여 세대가 살고 있음) 92년 5월부터 8~9년생 전나무를 심어 조성한 "9.18추모동산"입니다. 인천상륙작전 3일후 "9.18의거"에 성공한 용매도의 청년 결사대 "태극단(명예단장 : 송순조, 단장 : 김신영, 부단장 : 김유성, 총무 : 김종천, 대원 : 강창권, 김세철, 김영환, 김재덕, 김태신, 유세철, 임은애, 한기모) 12명은 해군 302정(정장 : 박춘도, 부정장 : 정락중, 기관장 : 홍영현)의 지원을 얻는데 성공하므로 도민 3,500여명은 물론 도내 800여명의 청년들을 모두 자유대한의 품으로 이주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게됩니다. (94년 6월 24일자 인천일보 "6.25전쟁실화" 8회 연재) 이제 잊혀지기 쉬운 6.25전쟁 실화를 캐내고 다듬고 펴내서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는 터전을 이곳 역사의 현장 월미도 동쪽 기슭에 마련하고 매년 9.18이 되면 먼저가신 영령들을 추모하고 "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추모동산으로 자리하게 됐습니다. ('95.9.18. 용매도 온동 출신 작곡가 전석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