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page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➋ • 미국 네브라스카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다 93 카니시에 세워진 한인 소년병학교 네브라스카 카니시의 한인소년병학교의 생도 들은 일반 학교에서 공 부하다가, 여름방학 때 평균 8주간의 군사훈련 을 받는 하계군사학교였 다. 처음 이 학교의 생도 들은 네브라스카주 링컨 에 거주하는 13명의 한 인들이었다. 13명 가운 데는 열네살의 김용성, 50세가 넘은 조진찬을 비롯하여, 임동식·유일 한·정한경·박처후·김일 신(김용대)·구영숙·이관 수 등이 있었다. 박용만은 네브라스카 한인들을 결속시키고 한 인소년병학교 운영에 필 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네브라스카 대한 인거류민회’를 설립하였 다. 이 거류민회는 네브 라스카에 거주하는 한인 을 가입시켜 1년에 3달러씩 인두세(人頭稅)를 의무 적으로 납세하도록 하고, 그중 일부를 한인소년병학 교 재정으로 지원하였다. 네브라스카 카니 지방의 한인 노동자들 가운데 김 장호와 이종철은 대한제국 군인 출신으로, 이 곳에 모인 한인들에게 군기(軍機)와 체조를 동포들에게 가 르치고 있었다. 한인소년병학교에서는 군사훈련과 전략 등을 배우고, 한국어 · 한국역사·지리학 · 한문작 미국 지역 언론에 보도된 카니 한인소년병학교 관련 기사 1·2(The Omaha Daily News 1909년 9월 1일자, The Hastings Daily Tribune 1910년 6월 15일자) 『신한민보』에 보도된 카니 한인소년병학교 관련 기사 1·2·3(1910년 5월 18일자, 6월 18일자, 6 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