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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청원 파리장서(巴里長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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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 건립 취지문
진주는 예로부터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고려 시대 거란으로 부터 나라를 구하고 순국한 충절신 하공진, 조선시대 진주성전투의 김시민및 논개등 7만 민관군의 순의,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으로 이어진 충절 정신은 진주 천년 역사의 표상이 되었다. 이에 독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청원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한 진주출신 독립지사의 공적을 기리고자 한다. 독립청원서에 서명한 전국유림 137인중 진주인은 4명이었고, 이들 모두 나라 잃은 절망을 불분으로만 삭이지 않고 독립투쟁에 온몸을 던진 진정한 선비들이었다. 회봉 하겸진 집에서 회동한 하봉수, 이수한등이 김창숙의 입회로 결의 서명하고 활동에 나섰던 것이다. 이에 서명이 이루어진 역사의 현장이자 그 얼리 깃든 이곳 사곡에 파리장서 진주비를 세운다. 독립지사들의 고귀한 유업을 추앙하고 후대에 교육의 장이 되어 진주인의 호국 충절의 기개가 면면히 이어기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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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 서명 진주출신 3人
<회봉 하겸진>
진양인, 1870~1946, 진주 사곡
유학자 70여권 저술
건국훈장 애족장(1995)
덕곡서당 향례
<백촌 하봉수>
진양인, 1857~1939, 진주 사곡
유학자(문집 10책 저술, 국채보상운동 참여)
독립운동 건국포장(1995)
<매당 이수안>
재령인, 1859~1929, 진주 대곡
유학자(10책 저술)
독립운동 건국포장(1995)
매호서당 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