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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이석종의 묘(1871.5.23~1919.3.22)
경남, 거창, 가북명 용산리 사람이다. 1905년 을사강제조약 1910년 경술국치로 한일합병의 국권을 완전히 침탈당하자 서울에서 3.1독립만세운동의 시발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세운동이 계속 일어날 즈음에 음 2월 18일에 가조면 석강리 정자나무 아래 50여명의 우국지사들이 모여 음 2월 21일 거창읍 장날을 기하여 독립만세운동을 거사키로 하고 대표자 5인을 선정하여 집결지는 장기리 만학정 시간은 11시로 각 동리에 사발통문으로 연락하였다. 드디어 음 2월 21일(양 3월 22일) 11시경 수많은 관중이 만학정에 모여 독립만세의 함성을 울리며 거창읍을 향하여 남하면 둔마리 앞(사포현)에 이르렀을때 사전정보를 입수한 거창주둔헌병대가 도중에서 발포하며 저지하려 하였으나 계속 전진함으로 헌병들의 야만적인 발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중도에서 차단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해산되고 말았다. 그는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77년 대통령 표창을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거창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