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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國志士 晋陽河公 史蹟碑(애국지사 진양하공 사적비)
보훈처 공훈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하상운(河相運, 河七龍, 1898~1961)은 이곳의 3·1운동은 고종의 인산에 참배 차, 서울에 올라갔다가, 독립선언식과 만세시위에 참가한 뒤, 함안으로 돌아온 조한휘趙漢輝 등 유지인사들에 의해 추진되었다. 이들은 3월 19일 함안읍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하였다. 거사 당일인 3월 19일 정오경, 주동자들은 봉성동에 모인 수백여 명의 시위군중에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나누어주고 3·1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시위에서는 일경의 무력행사에 분노한 시위 군중이 주재소·군청·우체국, 일본인 소학교 등의 건물을 파괴 하였다. 그는 이 일로 피체되어 5월 3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요, 보안법으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하상운은 199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