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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민주화의 일념으로 군사독재의 학살만행에 맞서 항쟁하다가 산화한 5.18 열사 김동수 이곳에서 그와 함께 배우고 자란 37회 동창생 일동은 민주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그의 항쟁정신을 길이 전하고자 16년이 지난 오늘에 이 비를 세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