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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181 시설개요 주소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산2-2 GPS 37°56'41"N, 126°56'08" E 건립일 1957년 6월 29일 건립 영국군, 국군 제25보병사단 관리 파주시청 시설종류 기념비, 설마리전투 안내문, 영국군 전적비 부지규모 3,300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1m, 기단 높이 0.2m 왼쪽 650여 명의 영국군이 4만 2,000명의 중공군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 39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살 혹은 포로가 된 설마리 고지 전투를 기리는 기념비. 오른쪽 1957년 건립 당시 바닥에 경위를 새겨 넣었다. 경기도 파주시 19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공세 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영국군 제29보병여단 소속 글로스터연대 1대대와 170박격포소대 장병 650여 명은 경기도 파주 설마리 고지에서 4만 2,000명의 중공군과 대치했다. 치열했던 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적에게 포위된 상태에서 4일 동안 마지막 한 발의 총알이 다할 때까지 맞서 싸웠다. 격전을 치른 끝에 중공군의 진격을 늦춰 국군과 유엔군이 서울에서 새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었다. 그러나 격전 끝에 살아서 탈출한 병력은 39명이며 나머지는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었다. 전적비는 1957년 6월 29일 영국 글로스터연대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2008년 1월 등록문화재 제40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영국여왕도 방한 시 이곳을 방문했으며 매년 4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전적비 앞에서 영연방의 참전 기념행사가 열린다. 1968년 국군 8022공병부대가 이곳에 설마리 영국군 전투비 공원을 조성했으며, 유엔기를 중앙에 두고 좌우로 태극기와 영국기가 펄럭이는 넓은 광장이 있다. 전적비로 가는 길목에는 2000년 파주시에서 건립한 글로스타샤교가 놓여 있다. 설마리 전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