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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립은 경북 봉화(奉化) 사람이다. 1907년에서 1909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이강년(李康秊) 의병장의 휘하에 있던 선친 김성원(金聖元)을 귀가시키고 뒤를 이어 경북(慶北) 일원에서 각 전투에 참가하여 활동하였다. 1909년 봉화군(奉化郡) 재산면(財山面) 현동리(縣洞里)를 거점으로 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활동하다가 일경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1910년 음력 5월 25일에는 안해룡(安海龍)과 4명이 일원이 되어 화승총과 곤봉을 가지고 경북 봉화군(奉化郡) 재산면(財山面) 상리(上里)에 거주하고 있던 정봉규(鄭鳳奎)로부터 군자금으로 현금 3원과 마포(麻布) 2필을 받고 같은날 현동리(縣洞里) 시장에서 여인숙을 하던 신성수(申聖壽)로부터 현금 48원 외에 마포(麻布) 등을 모집한 것이 발각되어 일 헌병에게 붙잡혔다. 1916년 3월 20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르다 1924년 소위 칙령(勅令)에 의하여 징역 8년 7월 22일형으로 감형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6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