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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등리 국도변 - 전라남도 5.18 사적지 해남-4호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5월 21일 밤부터 전개된 계엄군의 광주 봉쇄작전에 의해 해남 주둔 31사단 93연대 2대대가 22일 밤 9시를 기해 이곳에 무장병력 10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23일 오전 10시 50분경 진도 방면에서 해남읍으로 진입하던 시위대가 탄 2대의 버스에 총격을 가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수십 명이 체포되었다.
해남군민들은 버스와 트럭 등을 확보해 완도, 강진, 목포 등지로 항쟁의 불씨를 옮겼다.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