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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 독립운동 유적]
서탄면사무소 3·1운동 만세시위지(西炭面事務所 三一運動 萬歲 示威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금암1길 53-7
서탄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서탄면 주민 400여 명이 만세 시위를 벌인곳이다. 서탄면에서의 만세 시위는 4월 초에 벌어졌다. 당시 면장 윤기선은 만세 시위를 일으키자는 격문을 각 이장에게 전달하면서 3일 오전 10시까지 주민들을 인솔하여 면사무소로 모이게 하였다. 4월 3일 정오 무렵 면사무소 앞 광장에 400여 명의 주민이 모이자 윤기선은 “세계의 대세로 보건대 조선은 독립할 시기에 이르렀다. 함께 경하할 일이며 복 받을 일이다. 이번에 내가 적에게 잡혀가는 일이 있으면 면민 전체를 벌주는 일이니 계속 투쟁하라”라고 하며 만세운동의 취지를 설명한 후 선두에 서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