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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는 해남공 청백리 곽안방 선생의 16대손이고 강릉부사 죽재공 곽간 선생의 12대손이며 임진왜란시 의병장이신 충익공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11대 종손이다. 포산 곽씨 세거지인 고령군 우곡면 답곡동에서 곽동곤씨의 장남으로 서기 1879년 3월 10일에 출생하였다. 아호는 졸와이고 휘는 종의이며 서기 1960년 2월 7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지사는 국운이 쇠락하여 조선 반도 삼천리 강토와 국권이 일제의 손에 넘어가 조국광복이 있을때까지 36년간 압박과 수탈에 대항하여 이 고장에서 항일투쟁으로 민족정기를 드높였다. 지사는 한학에 조예가 깊은 학자로 경무년에 국치를 당하자 초야에 은둔 항일운동을 한 정신적 지도자로서 원근 주민의 추앙을 받았다. 일제 대정 년간에 대정을 가살이라는 항문의 풍문이 있다고 발설한 것이 말성이 되여 유언비어를 지사가 조작하였다고 하여 고령 경찰서에서 2주간 구류 처분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