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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亡者의 휴식을 위하여.., Alameda Saskatchewan Nov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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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알라메다(Alameda)의 마을 묘지.. 어느 망자의 비석 바로 앞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자라 나 있었습니다. 마치 노을 바라기를 하려고 한 듯, 커다랗게 자나난 나무 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묘지와 큰 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석양의 모습은 그리 쓸쓸한것도, 혹은 무겁고 어두운 것도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맑고, 깨끗한.. 산뜻하기까지 한 작은 묘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곡이 슈베르트의 '숭어'.. 입니다. ㅎ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함께하는 피아노 5중주..
제가 담아본 광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이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