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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흠은 안동군 풍산면 수리에서 태어났다. 1895년 10월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 만행이 자행되자 이강년과 상의하여 항일투쟁을 하다가 이듬해에 해산하였다. 1905년 11월 일제가 무력으로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하여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고 국권을 침탈하자, 을사조약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하여 일제의 침략행위와 을사5적의 매국행위를 규탄하는 「토오적문」을 지어 전국의 유림들에게 배포하였다. 또한 을사조약 반대와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운동이 일어나자 군자금 조달을 위하여 진력하였다. 1908년에 일본인 재무서가 세금을 거두어 가서 일본군에 납부함에 의분을 금치 못하여 단식을 시작해서 1908년 9월 28일 순절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