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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내 고장을 지키고 자유와 조국을 수호하다 장렬히 싸우시다 전몰하신 영령들의 얼을 기리고 향토방위를 위해 참전하여 전공을 세우신 유공자들의 정신을 오래도록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운다.
이 비는 20대의 군번없는 방위 용사들의 뜨거운 조국애와 향토애가 횃불처럼 타올라 젊음을 바쳐 우리 고장을 수호한 정신을 기리고 이곳은 후세를 위한 산 교육장으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조국 분단의 비극! 원한의 삼팔선! 1950.6.25 전쟁때 용화의 젊은 청년들은 향토방위에 자진 입대하여 목총을 만들어 맨주먹으로 자체 병력을 동원하여 싸우시다 전몰하신 용사들의 투혼은 내 가족과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
이 고장의 파수꾼이 되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신 젊은 사자 방위 용사들은 하늘나라에서도 조국의 안위를 걱정하고 나라 사랑 향토 사랑의 유업은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전몰하신 영령들과 구사일생으로 생존했던 용사들의 이름을 이 빗돌에 새기어 천하의 명당 용화정공원에 세우니, 임들의 거룩한 정신이 후세에 길이길이 이어져 나아가기를 바란다.
2017. 11. 15
용화향토방위용사추모전적비 건립추진위원회
회장 : 서정언
부회장: 문태원, 최광록
위원 : 정기언, 엄영진, 김영식, 이재룡, 신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