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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31일 일요일 9 (제224호) 종합 언제나 내 안에 하이얀 꽃 하나 간직하며살고싶다 영원히지지않고 내 마음 안에 머물며 시련과고통의삶도잊고 더불어슬픔도지우고 나를일으켜세울 영원불멸의순백한꽃하나 가꾸며살고싶다 언제나 마음속에하이얀꽃대궁하나올려놓고 따스한온기로 온세상의시련과고통과더러움도잊는 하이얀꽃하나 생명처럼간직하며살고싶다 마음 안의눈 박무길 烏鵲成橋碧落虛(오작성교벽락허) 오작이푸른하늘에다리를놓았고 佳辰雅會興何如(가진아회흥하여) 가진아회에흥이어떠하였는가 穿針婦女爭行祭(천침부녀쟁행제) 부녀들은바느질하며행사의축제를다투고 坦腹書生輒쑨 書(탄복서생첩쇄서) 배를깔고엎드렸던서생은문득책을햇볕에쬐네 河鼓暫逢含恨解(하고잠봉함한해) 견우성잠시만나한풀이를머금었고 天孫臨別積懷舒(천손임별적회서) 직녀성은이별에품었던생각을쌓으네 遙望漢渚留雲輦(요망한저유운련) 멀리은하수에운련(손수레)머무는것을바라보니 可識終宵樂有餘(가식종소락유여) 밤새도록남은즐거움을알수있겠노라 七夕(칠석) 葛田 朴聖根 ■蘆江 先生의 漢字 이야기 박 동 현 전국립창원산재병원장 치매를 흔히 ‘고독병’이라고도 한다. 하루 종일 혼자서 텔레비전만 보는 일상 이 계속 되면 순식간에 치매가 올 수 있 다. 텔레비전만 보고 있을 때의 뇌는 완 전히수동적이되어멍하니앉아있는것 과 똑 같 은 상 태 가 되 므 로 점 점 퇴 화 되 고 만다. 또한손발을거의움직이지않으므로각 관절도굳어지고전신이쇠약해진다.반면 에똑같이혼자서생활해도손자에게스웨 터를 짠다거나 과자를 구워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한다거나 여러 가지 취미생활이나 소일거리로손발과머리를자주쓰는사람 은치매에잘걸리지않는다.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의 유명 한 시 ‘청춘(Youth)’에는 청춘과 늙음에 대해이렇게표현하고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시기가 아니 라마음가짐을뜻한다. 굳은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 열, 꺾이지 않는 용기, 만족할 줄 모르는 모험심이야 말로 청춘이다. 인간은 나이 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라 꿈을 잃었 을때늙는다.세월은피부에주름살을더 하지만 정열을 잃으면 마음이 시들게 된 다.’ 우리 뇌 속에서 기억을 관리하는 곳은 ‘해마’이지만,해마가기억을정리할때관 여하는 또 다른 기관은 ‘편도체’라는 곳이 다. 편도체는 오감을 통해서 뇌로 들어온 정보에 대해 ‘좋다’,‘싫다’,‘기쁘다’,‘무섭 다’ 등의 감정 반응인 희로애락을 처리하 는 일을 담당한다. ‘가슴이 떨리도록 흥분 이되었다’거나‘눈물을주체 할 수 없도록 슬펐다’처럼 편도체와 연결되어 강렬한 감정이 있게 된다. 이와 반대로 감정이 동 반되지않은체험은즉시잊게된다. 희로애락이 강할수록 뇌는 활발하게 활 성화되고그강한기억은오래도록저장된 다.이와같이치매를예방하려면의식적으 로라도 희로애락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 다.즉여러가지일에호기심을가지며,즐 거울때나기쁠때크게웃고,슬플때나화 가 날 때는 마음껏 우는 것이다. 일상에서 자신에게 ‘마음껏 울고 웃어라’ 라고 되뇌 는것만으로도뇌는놀라울정도로젊어질 수 있다. 우리의 오감을 가능한 젊게 유지 하여 둔감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뇌를 노화시키지않는비결이다. 【치매란?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 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하는임상증후군을의미합니다.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불리는노인성치매,중 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 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 매가있습니다.】 ■약,함부로먹지말자븣 치매에안걸리려면 蘆江 朴 來 鎬 ▲全南長城出生 ▲본보자문위원 ▲長城筆巖書院선비학당학장 ▲성균관부관장 何 待 來 年 (하대래년) 어찌하여다가올새해를기다린다는것인가. 본 사자성어(四字成語)는 맹자(孟子) 등문공장구하편8장에서인용한것이다. 송나라 대부(大夫)인 대영지가 설명하 기를 10분의1 세법(稅法)과 관문(關門)과 시장의세금을철폐하는것을금년에는시 행할 수 없으니 청컨대 세금을 경감하여 내년을 기다린 뒤에 그만 두려고 합니다. 이방법이어떻습니까? 이설명에대한답변을맹자께서이렇게 하셨다. 이제 어떤 사람이 날마다 이웃집 의 닭을 훔치는 자가 있거늘 혹(或) 자가 그에게이는점잖한군자(君子)의도리가 아니다. 라고 하자 그가 대답하기를 그 밖 의 수를 줄여서 한 달(一月)마다 닭 한 마 리를 훔치다가 내년(來年)을 기다린 뒤에 그만두겠다 고 하는 것이다. 만일 올바른 것이아닌것을알았다면속히그만두어야 할것이니어찌하여내년을기다릴것인가 【原文戴盈之曰(대영지왈)“什一과去,關 市之征을今츱 未能인데(십일거관시지정 금자미능)請輕之하여以待來年然後에已 하되 何如하니잇고”(청경지 이대내년연 후이 하여)孟子曰 “今有人이 日攘其몌之 김 者어늘(금유인일양기린지계자) 或告 之曰(혹고지왈) ‘是非君子之道.라 한데’ (시비군자지도)曰 請 損之하면 月攘一鷄 하여 以待來年然後에 已로다(왈 청 손지 월양일계이대내년이후이)】 본 원고에서 주인공인 대영지가 설명한 안건이세금에관한것이기에이제출범한 우리나라이재명정부가고민한것이윤석 열 정부가 과감히 시행한 부자감세를 이 전 정부가 시행한 부자증세로 다시 회복 하려는 현실이기에 세법에 대한 내용으 로 화두를 삼았다. 정치인도 아닌 필자가 옛날과 현재의 정치를 연이어 설명해보 고자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국가 정치라는 울타 리 안에 변하지도 않고 변해서도 안 되는 세 가지 원칙이 있으니 천심(天心) 인심 (人心) 군왕(君王) 지금의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옛날에 지구촌을 통치한 실권자를 천자(天子)즉 하느님의 아들이 라고 호칭 한 것은 하느님은 지극히 공정 하기에 하느님의 아들도 지극히 공정하다 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맹 자(孟子)께서는 군왕이란 하늘이 허랑하 면백성들이허락한다는 것이고하늘의마 음이떠나면백성들의마음도떠나는것이 니 하늘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떠난 군 주는 군주가 아니며 하나의 사내일 뿐이 다.라고말씀하셨다. 옛날에는 하늘과 백성들의 마음을 얻어 공평광대(公平廣大)한 심성을 가진 군주 는 사농공상 (士農工商) 4개 항목을 두고 정치를하였으며지금은국가헌법에행정, 입법,사법이란삼법(三法)이최우선으로 뿌리를 삼고 사농공상은 정치의 실상이며 현장이다. 신문 방송에 의하면 입법부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들이 심의도 거치지 않고 옥석구분(玉石俱焚)하듯 폐기 한다 는 것이며 지방법원으로부터 대법원에 이 르기까지 사건 접수가 수천건이라는 것이 다. 필자는감히언급하자면국회는여당야 당끼리 자당을 위한 싸움의 장소가 되어 국태민안은 뒷전이라는 것이며 엄청난 국 록을 받아먹은 사법부 판사들은 무엇을 하기에 그 많은 사건이 쌓였다는 것인가 묻고싶다.옛날이웃집닦을훔쳐먹은그 사람은 내년까지 만 훔쳐 먹고 끊는다고 했는데 오늘날 우리나라 입법부는 언제 나 제출한 법안을 검토 없이 폐기하지 않 을 것인가,사법부 역시 언제나접수된사 건을 쌓아두지 않고 판결한 그 해가 언제 일 것인가 떳떳이 국민 앞에 약속해 주어 옛날 닭 훔쳐 먹은 그 사람보다 더 낳았으 면 한다. 최근 본 변호사에게 “전세대출을 실행 하였고, 그 대출을 HUG(주택도시보증공 사)가 보증했다.그런데 만기가 되자 임차 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한다.은행은 HUG 에 보증금을 달라고 했는데,HUG는 보증 금이 부풀려진 허위의 전세계약으로 HU G는 책임이 없다고 한다. 이런 경우 은행 은보호받을수있나요?”라는취지의자문 이들어왔습니다. 이와 관련된 최근 대법원 판례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전세보증금이 실 제보다 부풀려져 계약서에 기재된 경우, 그 계약이 보증약관상 ‘허위의 전세계약’ 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 되었는데, 과 연법원은어떻게판단했을까요? 원고은행은임차인A가제출한전세계 약서(보증금 2억 6,400만 원 기재)를 근거 로2억1천만원의전세자금대출을실행했 습니다. 그러나 임차인 A는 임대인 B에게 대출 금2억1천만원과추가2천만원만을지급 했습니다.즉,실제 보증금은 2억 3천만 원 에 불과했는데 계약서에는 2억 6,400만 원 으로기재된것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원고 은행 과의 협약에 따라 이 대출을 보증했습니 다. 보증약관에는 “허위의 전세계약으로 보증부대출을 받았을 경우 보증책임을 면 한다”는조항이있었습니다. 임차인 A가 만기 시 대출금을 갚지 못 하자,은행은보증공사에보증금을지급해 달라고통지했습니다. 보증공사는“전세계약서가실제와달리 부풀려져 작성된 허위 계약이므로 면책사 유에 해당한다”며 지급을 거절했고, 은행 은소송을제기하게되었습니다. 원심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은행 의손을들어주었습니다. 임차인 A가 실제로 지급한 보증금은 2 억 3천만 원이므로,그 범위에서 임대차계 약은 유효하다. 따라서 전세계약이 전혀 없는 허위 계약이라고 볼 수 없고, 단순히 금액이과다기재된것에불과하므로보증 약관이 정한 ‘허위의 전세계약’에 해당하 지않는다.따라서보증공사는원칙적으로 보증금을지급해야한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환송했습니다. “약관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목적 과 취지를 고려하여 해석해야 하며, 여기 서 말하는 ‘허위의 전세계약’은 계약 전체 가 허위일 필요는 없고, 보증계약 체결 여 부나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항에 관한허위라면해당한다. 실제보증금은2억3천만원인데계약서 에는 2억 6,400만 원으로 기재되어 있어, 이는 대출 가능 금액을 늘리기 위해 보증 금액을 부풀린 것이다. 이러한 허위는 보 증계약의 체결 및 범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보증공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 다.” 이번판결의의미를정리하면다음과같 습니다. 첫째, 계약 전체가 허위일 필요는 없으 며, 중요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면 허위 전 세계약으로본다. 둘째,실제보다 부풀려진 전세보증금은 보증계약의본질에영향을주므로,보증공 사가책임을지지않아도된다. 셋째, 은행이 임차인 제출 서류만 믿고 대출을 실행하면, 보증공사가 면책될 때 손실을은행이직접떠안게될수있다. 이번 판결은 ‘전세계약의 진실성’이 보 증의출발점임을다시확인시켜줍니다. 첫째,임차인과임대인이실제보증금보 다과장된계약서를작성하는행위는단순 히 서로 간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기관과 보증기관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중대한 문 제입니다. 둘째, 보증기관(HUG)은 이 판결을 근 거로 면책 범위를 넓히게 되었고, 반대로 은행은대출실행단계에서계약서만믿지 말고 실제 보증금 지급 여부를 검증해야 할필요성이커졌습니다. 셋째,임차인역시“계약서만잘쓰면대 출이 나온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합 니다. 실제 지급액과 다른 계약서를 작성 하면, 이후 법적 분쟁에서 전혀 보호받지 못할수있습니다. 결국 이번 판결은 “전세계약은 반드시 사실대로 써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입 니다. 보증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계 약의 투명성과 진실성이 무엇보다 우선되 어야할것입니다. 전세보증금실제보다부풀려기재,주택도시보증공사전세보증면책? [법률칼럼] 박 병 규 법무법인이로대표변호사 유구한 역사 속에 사람들의 입에 회자 되는 서당의 이름이 부지기수지만 흥학 당이야말로백미라아니할수없습니다. 전국에 두 곳의 흥학당이 있으니 충북 영동군 매곡면 내동에 있는 충주박씨 강 릉공파 후손들에 의해 세워진 영동군 문 화유적과 오늘 발표하는 전북 장수군 계 남면 유천의 반월형명당(半月形明堂)에 자리한11성씨사립학교가그것입니다. 조선 숙종(丁丑) 1717년 봄에 충주박 씨,연안송씨,남원양씨,보성오씨,문화류 씨,전주최씨,전주박씨,동래정씨,금계한 씨, 안음서문씨, 청주한씨 제현이 모임을 만들어학당을세우고흥학(興學)이라이 름 하여 학문을 강(講)하고 예를 읽히는 곳으로 출발하였으니 주자와 육상산이 학문을 토론하던 중국 절강성의 아호서 원(鵝湖書院)과 근사록(近思錄)이 나왔 던 주자 한천정사의 맥을 잇는 전당으로 의미를부여할만하다고하겠습니다. 영조(乙亥) 1755년에 중수하고 양심헌 양성린 선생이 지은 기문을 13년 만인 무 자(戊子)에 박희채공의 글씨로 현판 한 것을 보면 재정의 한계를 짐작 할 만 하고 총계안(契案)197명속에는 성금을더 내 기 위하여 이중 가입하신 분도 있으며 실 제로 일을 맡아본 이는 박(朴),송(宋) 양 공(兩公)이라고쓰여있습니다. 경술국치 후 15년간 계남 면 사무소로 임시 이용한 것은 부득이하게 면민의 편 의를 보아준 것으로 사료되고,그 후 갑자 (甲子) 1924년에는 장수지(長水誌) 건곤 (乾坤) 2권이 여기 에서 나오게 됩니다. 1975년에 문화공보부 비지정문화재로 등록되었고, 1980년에는 흥학당 얼을 받 아 금계포란(金鷄抱卵) 끝자락에 계남중 학교를설립하였습니다. 1991년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147호 로 변경 지정되면서 부터는 관리가 잘 되 고있습니다. 전후 완의(完義)들을 보면 건물보수와 서당 운영의 어려움을 잘 알 수 있고 타면 에서도 많은 도움을 보내왔던 사실을 엿 볼수있습니다. 한편고종임신(壬申)1872년에현판한 유진원(兪鎭元)현감의계남향약지를보 면 끊어졌던 향약을 흥학당에 설립하고 이래와같이임원을선출합니다. 도약정 한세응,부약정 양대형,계장 양 사맹,직월 박종환 양경원,당유사 한창기 최창성 박영대. 단 그밖에 사업기록이 없 는 것으로 보아 존속이 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보다60년앞서고박동(洞)에세웠다 가 궁평(宮坪)으로 옮긴 근수루(近水樓) 에서 오랫동안 실시해온 내동향약(內洞 鄕約)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설립된 지금의 계남향약이 어언 111주년 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면 계남을 중심으로 한 장수 유학 의연원을살펴보기로합시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제자인 정신재 백 장선생이 이태조의 부름에 불응하여 해 미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태종의 명도 거 절하자장수로유배하게됩니다. 침령 입구 유천 언덕 청심정을 짓고 따 라온 퇴휴재 송보산,손재 김남택 두 손서 (孫)를데리고노닐면서포은선생의도학 을 이 지역에 뿌리내렸을 것으로 추측할 수있습니다. 성종 기해(己亥) 1479년 경에는 파은 박수기(朴秀基)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처 가 범터 손재 선생댁 가까운 기산( 댔 山) 으로 낙향하여 처조(祖) 김 사인공 휘 영 호(永浩)의 유허(遺墟)인 장계 노평 음수 오형(飮水鰲形)에자락정을짓고30여년 간 향수재(鄕秀才)와 더불어 지족공락 (知足共樂)하면서 특히 의리(義理)를 깊 이연구합니다. 순조 무자(戊) 1828년 여름에 자락정 유허기 순제(旬題)로 향시를 보였는데 3 편이 발견되어 살펴보니 태극도설(太極 圖說),이기강설(理氣講說),심성분설(心 性分說), 신체요설(身體要說), 사군사친 지론(事君事親之論),형우제공지설(兄友 弟恭之說)등 잡저(雜著)가 있었고 정서 율(亭序律)과 족부족시(足不足詩) 28장 은 족보 가승에 전하는데 시는 시문학사 상 최초의 기법으로 구봉 송익필선생의 족부족시 28운보다 약 100년이나 앞서 나 온것입니다. 그의 아들 안재 박지견 선생은 연산 갑 자(甲) 1504년에 화산에 안락재(安樂齋) 를 짓고 율곡, 우계, 중봉 등 당시 명현들 과 교류하면서 계 왕성 개 래학(繼 往聖 開 來學, 성현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손 에게 전함)에 평생정력 을 다하니 장수군 의 최초 서원으로 521주년을 맞고 있습니 다. 계 학도문(戒學徒文)과 가훈이 있습 니다. 이어 산서 지금당(知今堂), 내동 근수 루(近水樓), 장수 창계서원(滄溪書院)그 리고흥학당(興學堂)이차례로세워진것 입니다. 이후 동네마다 서당이 있어 아이들이 놀 곳을 얻게 되고 글 소리가 끊이지 않았 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 름대로 모색해온 계승방안을 제시하겠습 니다. 기일(其一): 일제 강점기 의리의 상징 망화대(望華坮) 벼루모퉁이에서 벽남제 (碧南堤) 둘레 길까지 버들 길을 조성하 면서유천교(柳川橋)에는빨래터를,화음 교(華陰橋)에는 유천표모(柳川漂母) 각 자(刻字)를복원하고, 기이(其二):군내초,중,고생들로하여 금 주1회 이상 야외 학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하며, 기삼(其三); 전국 대학생을 상대로 동 하기 방학동안 집중 수련시켜 사문부흥 (斯文復興)의기본을마련하는것입니다. 끝으로 졸시(拙詩)한 수(一首)를 발표 하면서마무리하도록하겠습니다. 버드내의빨래하는아낙네 버들가지 푸릇푸릇 십릿길에 이었는 데, 빨래 방망이 소리 끊이잖아 하루가 일 년 같네. 흥학당높이솥아고색이창연하고, 초립동팔랑팔랑옛시내를건너누나. 柳川漂母朴洙燮稿 楊柳靑靑十里邇양류청청십리련 杵聲不絶日如年저성불절일여년 堂高興學蒼然裏당고흥학창연리 草笠古川초립편편고도천 흥학당의위상과계승방안모색 박수섭 전 장수향교 전교(11성씨충주박씨대표)가마지막프로그램 발표회에서 흥학당 위상과 계승 방안에대해발표하면서청중들로부터호응을끌어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