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age

2022년10월31일 월요일 9 (제190호) 종합 박 종 부 [정의]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상태를의미합니다. [원인] 수족냉증은 추위 등 외부 자 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 되어발생합니다.출산이나폐경과같 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 신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 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현재까지 확실 한이유는밝혀지지않았습니다. [증상] 수족냉증 환자는 따뜻한 곳 에서도 손발의 냉감을 호소합니다. 때 로는무릎이시리며아랫배,허리등다 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합니다.남성보다여성,특히출산을끝 낸 여성 이나 40대 이 상의 중년 여성 에 게 더 많이 나 타납 니다 . 수족 냉증 이 중 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며,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 이하고예민하기때문이기도합니다. [진단] 수족냉증은 여러 다른 질병 에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다른 질병과 감별할 수 있는 검사를 시행 해야 합니다. 손발이 차다는 증상이 비슷하여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 을 혼 동 하 기 쉬 운 데 , 손 이 자 주 저 리 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 차가 2℃ 이 상인 경우,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레이노증후군을의심할수있습니다. 그 외 손목 터널 증후군이나 류마티 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저하증, 갱년 기 증상 등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질병백과 참조) [종부테라피로 볼 때] 수족냉증은 혈액순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어느 곳이든지 피의 공 급이 원활하면 체온은 유지되지만 공 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온은 떨어지 게됩니다.그러므로수족냉증은피의 공급이 손발에 적절하게 도달하지 않 은것에기인합니다.그러므로수족냉 증에서 심장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고하겠습니다.손발은심장에서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먼저 손발이 차갑게 됩니다. 수족냉증의 첫 번째 원인은 심장입니다.심장기능만좋다면수족 냉증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원인들이 있는데 심장에서는 어느 정 도 피를 내보내지만 다른 어 떤 이유 로 손발에 적절한 혈액공급이 잘 안 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허 리가 아프거나 목이 불편한 경우 허 리와 목으로부터 출발한 신경이 팔 다리로 가는 근육을 긴장시켜 혈액순 환을방해합니다.그러므로손발은차 갑게됩니다.아랫배가차갑거나위장 이 좋지 않아도 손발로 가는 혈액순환 은 떨 어지 며 간 기능 이 좋 지 않 아 여 분 의 피 가 부 족할 때에 도 또 한 혈 액순 환 은 감소하게 됩니다. 물론 갑상선호르 몬이 부족할 때도 심장 기능은 떨어지 며 부신피질호르몬이 부족할 때도 혈 액순환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 므로 이 모든 것들은 수족냉증을 초래 하는 원 인이 될 수 있 습니 다. 그러면 종부테라피로 볼 때 수족냉 증에 치료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심장 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종부 테라피로 심장 주위를 치료해야 합니 다. 둘째 심장을 힘들게 하고 있는 다 른 선행 원인들을 치료해야 합니다. 셋째 목과허리를 치료하여 손발에 흐 름을 편하게 하 주어야 합니다. 이렇 게 치료할 수 있다면 소족 냉증은 쉽 게치료될수있습니다. 수족냉증 의 학 상 식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자료제공:인체파동원리창안자박종부 문의:010-2336-7582 계약금과 별도로 권리금을 지급했 던 상가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해 제하며 권리금 반환을 청구한 경우, 임대인은 권리금을 돌려줘야 할까 요. 계약금과 별도로 권리금을 지급한 임차인이 계약 해제를 이유로 계약금 및 권리금의 반환을 청구한 경우, 임 대인 측 사정으로 상가의 재산적 가 치를 양도할 수 없었다거나 이를 이 용할 수 없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 에 대한 증명이 없다면, 임대인이 권 리금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한 대법원 판결이 나와, 이를 소개하고 자합니다. 2016년 3월경 OO신도시 신축 아파 트 내 상가를 분양 받은 임대인 B는 다음달 A에게 해당 상가를 부동산중 개업소 용도로 임대차보증금 3,500만 원, 임대료 170만 원, 기간 24개월인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A는 계 약금과 별도로 권리금 명목으로 B에 게 2,0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계약서에는 븮상가 소유권 변동 등 의 사유 발생 시에도 임대차 계약은 새로운 임대인에게 동일 조건으로 승계돼야 하고, 배액상환 등으로 해 제할 수 없다. 임차인 사정으로 입점 이 불가능한 경우 임차인은 제3자에 게 전대할 수 있고, 이에 임대인은 동의하기로 한다븯는 특약이 있었습 니다. 그런데 2017년 12월경 A는 계약금 을 포기하고 임대차계약을 해제한다 면서 권리금 반환을 요구했고, 이를 B가 거부하자 B를 상대로 소송을 제 기하였습니다. 원심 법원은 뷺A가 계약금 포기에 의한 해제권을 행사할 수 없다뷻고 판 단하면서도 임대차 계약이 묵시적으 로 해제됨에 따라 권리금 계약 또한 해제됐다는 이유로 B의 권리금 반환 의무를 인정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 였습니다. 대법원 민사2부는 A가 B를 상대로 제기한 기타(금전) 소송에서 원고 승 소 판 결 을 한 원 심 을 파 기 하 고 사 건 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20 19다219953). 재판부는 뷺B의 사정으로 해당 상가 의 재산적 가치를 양도할 수 없었다 거나 이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에 대한 주장·증명이 없 는 이 사건에서 B는 원칙적 으로 A에 게 권리금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 특 히 A는 직접 입점하지 못할 경우 제3 자에게 전대할 권리를 사전에 보장 받았지만행사하지않았다뷻고판단하 였습니다. 이 사건에서 대법원은 해당 상가의 재산적 가치를 양도할 수 없었다거나 이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등의 특별 한 사정에 대한 주장·증명이 없기에 B는 A에게 권리금을 반환할 의무가 원칙적으로 없고, 나아가 직접 입점 하지 못할 경우 제3자에게 전대할 권 리를 사전에 보장 받았음에도 이를 행사하지 않았기에 B에게 권리금반 환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하 였습니다. 뷺권리금이 임차인으로부터 임대인 에게 지급된 경우 원칙적으로 그 권 리금 반환의무를 지지 아니하지만, 임대인이 임대차 종료에 즈음하여 그 재산적 가치를 도로 양수한다든지 권 리금 수수 후 일정한 기간 이상으로 임대차를 존속시켜 그 가치를 이용케 하기로 약정하였음에도 임대인의 사 정으로 중도 해지됨으로써 약정기간 동안의 그 재산적 가치를 이용케 해 주지 못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만 임대인은 그 권리금 전부 또 는 일부의 반환의무를 진다뷻는 것이 대법원의 기본적 입장으로, 위 판결 역시 대법원의 기본적 입장에 기반해 예외적 사유를 특히 엄격하게 본 것 이라할것입니다. 임대인,특별한사정이없는한권리금반환의무없다 [법률칼럼] 박 병 규 법무법인이로대표변호사 蘆江 朴 來 鎬 ▲全南長城出生 ▲본보자문위원 ▲長城筆巖書院선비학당학장 ▲성균관부관장 嶺 湖 和 合 (영호화합) 영남과호남인들이화합하자는뜻. 본 四子成語는 영남과 호남인들의 얽 히고설킨 갈등과 오해를풀고 미래를 위 한 화합의 장으로 나가자는 것이기에 매 우희망찬의미라고할것이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영남의 이 퇴 계 와 호 남 의 김 하 서 두 분 이 생 존 그 때 에는 순수하고 혼후한 도덕(道德)의 바 람만 불었을 뿐 갈등의 조짐 따위는 전 혀없었다. 두 분께서 돌아가신 뒤 국가정치를 위 한 이념과 판단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남 인(南人)과 서인(西人)으로 당파가 나 누어져 영호남 갈등의 골이 깊어져 지금 까지도계속되고있다는사실이다. 경북이철우도지사전남김영록 도지사 두 분은 나이도 동갑(同甲)이고 정치사상 도같아국회에서함께잘살아야한다는많 은정책을폈으며오늘날각도의지사가되 어 동서갈등을화합으로 바꾸자는 것에생 각을같이하고이철우지사가먼저경북도 청경내에화합의장을만들어전남도지사 도의회의장을 비롯 유교학자 문화단체 등 삼백여명을초청한것이다. 필자역시 유교의 한사람으로 전남 향 교재단 남상술 이사장 전남도 유도회 문 영수 회장 전교 협의회장 박대하 장성향 교 김영풍님 등일백여명과 함께 지난1 1~12양일(兩日) 동안 도산서원 알묘와 하회마을 답사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다 른 문화단체회원으로 참여한 집안 질녀 되는 금숙이를 도산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남겼는가 하면 금일봉을 나에게 주는 그 애 종(愛宗)의마음이너무나좋았다.나는돌 아오는차중에서 영호남에 관한 역사를이 야기하기도하고시한편을지어발표하기 도했다.한시내용은이렇다. 【嶺湖儒林大會 영호유림대회, 영남과 호남유림대회】 嶺湖兩伯意相通 영호양백의상통, 영남 과 호남 두 도 백님 뜻 이 서로 통 하여 / 數 百儒生一席逢 수백유생일석봉, 우리 유 림 수백 사람 한 자리 에 만났 구나 / 氣勢堂 堂連上下 기세당당련상하, 기세는 당당 하여 하 늘과 땅을 연 이을 듯 / 文風熱熱滿 西東 문풍열열만서동, 학문의 바람 뜨겁 고 뜨거워 서쪽 동쪽 연이을 듯 / 退翁純 性無量界 퇴옹순성무량계, 퇴계선생 순 수한 성품 은 한계 를 헤아 릴 수 없고 / 河 老正心不變忠 하노정심불변충,하서선생 올바른 마음은 충성이 변하지 않음이야 / 是會今成天定理 시회금성천정리,이모임 이제 이루어 진건 하늘이 정한 이치니 / 道明日月大收功 도명일월대수공,도학을 해와 달처 럼 밝혀 큰 성 공 거두 리라 . 18일에는 선조님 어모장군(휘 사순) 백우당공 부자(父子)두 분을 비롯 참봉 공(휘 윤감) 배위, 행경(行敬)님 배위, 매헌 선조님 묘소를 찾아 문중회장 재 준, 총무 내천, 원로 임원님들과 주잔을 올리고 숭조 애종(崇祖 愛宗)의 도리를 새롭게 다짐하기도 하였으며 특히 직전 회장 래지, 당시 총무였으며 현재도 총 무를 맞고 있는 래친,두 분의 묘역 정화 사업에감사와위로를보내고싶었다. 종중에서 준비한 오찬을 마치고 장성 향교 이충원 사무국장 송석기 장의와 14 시에 임진왜란의병장 제봉 고경명선생 의 구국정신과 시문학 재조명이라는 주 제로 선생 순국 제430주년 추모학술 발 표가 있는 광주광역시 남구 문화예술회 관에참석하였다. 본 행사는 나의 절친인 광주전남 고씨 종문회 고달석회장의 주선으로 광주시 와 남구청의 경제적 도움을 받았다 선생 은 조선왕조 문신(文臣)으로 1591년 동 래부사에서 당쟁으로 파 직되어 고향인 남구 압촌리에서 후학양성과 시문학에 정 진 하 던 중 임 란 이 발 발 하 자 즉 시 회 재 박광옥 선생과 의병을 규합하는 격문을 수차 각 지역에 보내어 6천여 의병을 이 끌고 지금의충남 금산에서 왜적과 싸우 다 중과부적으로 둘째 아들과 순국하였 으며 큰 아들은 진주성에서 순국한 촉석 루 삼장사의 한분이고 딸과 질녀들까지 도왜놈들과맞서싸우다가순절하였다. 발표내용을 보면 선생의 본손 광주대 고영진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의병장 고 경명의 구국정신이며 광주 유교대학 김 광민 교수가발표한 주제는 제봉고경명 의 마상격문(馬上檄文) 주제 시문학고 (考)는 제주대학교 안재철 명예교수가 교유시(交遊詩)에 담긴 시정(詩情)연 구는 전남대 유미정 문학박사가 발표하 였다. 나는 질문시간에 김광민 교수의 발표 문과출신이 의병대장을 받았다는 의심에 대한해명을 하였으며 논문집 표 제 글씨와 축시 한편으로추모와협조정 신을 보였다.송축(頌祝),霽峰先生救國 詩文再照明(제봉선생구국시문재조명) 제봉선생의 救國詩文再照明을 송축하 다./ 五百年中有一家(오백년중유일가) 오백년 가운데 한 가문이 있었으니/ 忠 三父子史書華(충삼부자사서화) 삼부자 의 충성이 역사書에 화려하네/ 詩文萬 句敎人興(시문만구교인흥) 詩文은 많 고 많 아 사 람 들 을 흥 겹 게 하 고 / 節 義 千 秋與世佳(절의천추여세가) 절의는 천 만년 세상과 더불어 아름다워/ 拔劍登 壇潭府野(발검등단담부야) 대장단에 올라 칼을 뺀 곳은 담양고을 들판이요/ 成仁救國錦山沙(성인구국금산사) 나라 를 구하려다순절한 곳은 금산의모래판 이었어/ 我今筆老難詳記(아금필노난상 기) 나는 이제 필력 늙어 상세히 기록하 기 어려울 제/ 幸賴靑襟小不差(행뢰청 금소불차) 젊은 선비 필력으로 조금도 차질없어다행일세. 머리에서 밝힌바 두 분 도백이 뜻한바 와 같이 영호남을 비롯 온 무궁화 나라 에 퇴계와 하서 두 분 선생 도학의 바람 이 가 득 하 기 를 기 대 해 본 다 .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축제들이 3 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축제 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 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 각 을 지 울 수 가 없 다 . 축 제 의 성 패 가 많은 인원을 끌어 모으는데 있다 보니 자칫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사로여기면안된다. 축제는 소비자의 경험 방식에 따라 관람형 축제와 체험형 축제로 나눌 수 있다. 관람형은 '무엇을 보여 주는 가'에 집중하며, 체험형은 관람객들 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집중한다.요 즘에는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하는 경 우도많다. 축제의 계절 그리고 축제의 형태에 대해 서두에 설명한 이유는 필자가 직접보지는 못하였어도 들어서 알 고 있는 '원주 다이나믹 댄싱카니발' 의 축제 내용이 너무나 알차고 내실 있게 진행된 축제 내용과 인기 탤런 트와 가수나 불러 축제의 본질과는 이해할 수 없는 축제장을 보고 느끼 고 알 고 있 는 바 를 말 하 고 싶 다 . 원주 다이나믹 댄싱카니발의 축제 는 퍼레이드형 경연 퍼포먼스를 기 본으로 한다. 제목이 댄싱 카니발이 지만 무용, 무술, 치어리딩 등 어떤 형태의 퍼포먼스도 가능하다. 원주 댄싱 공연장 특설무대(폭 15m,길이 100m 런웨이)에서 기본 30명 이상 의 출연자가 5분간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코로나 이후 해 외 참가단체가 조금 줄었지만, 평균 100여 팀이 2일간(코로나 이전은 5 일간) 경연을 펼쳐 최종 15개 팀이 결선을 치른다. 대상 2천만 원, 총 1 억 원이 넘는 상금도 참가단체가 많 은 이유 중의 하나다. 이외에도 프린 지 페스티벌, 문화예술공연,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을 같이 소화한다고 한다. 이 축제에서 가장 감동적인 요소는 전국에서 또는 해외에서 몰려드는 전문적인 참가단체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주지역의 수많은 어르신, 아이들, 젊은이들이 동네 어디선가 함께 모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춤 연습을 1년 동안 한다는 것이다. 어 느 팀은 평균연령이 75세가 넘고, 어 느 팀에는 초등학생도 같이한다. 10 0세 가까운 참가자가 돌아가시면 다 음 해에는 그의 딸(그래도 할머니) 이 대신 참석하기도 한다. 80세 넘는 할머니가 치어리딩 공연을 하면서 온 힘을 다해 1cm 넘게 점프하는 장 면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보고 느낀 모두가 참으로 감동적이었을 것이 다. 이처럼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의 행사가 있는 반면 잔치에 주인공이 누구인지 헛갈리고 펼쳐지는 축제 가 다수고,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지고 출발하지만, 대다수 행사가 천편일 률적이다. 어딜 가나 비슷한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특산 물 이름을 내건 축제인데도 온갖 물 품을 다 판매한다. 더욱이 가수에 기 댄 홍보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축 제의 본질은 사라지고 가수 인기에 편승해 사람을 끌어 모으는 것은 아 닌가 하는 아쉬움이 크다. '연예인 공연'은 축제의 흥행 여부를 가늠하 는 척도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많 은 예산을 소모하면서 정작 축제의 정체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더욱이 정체성을 찾 지 못하고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 모 으고, 먹고 마시는 축제로 전락하는 경우나 독창성과 특색이 없는 소모 성·일회성 축제 등 축제 고유의 의 미와 매력을 상실하고 인기 탤런트 와 가수나 불러 사람들을 불러 모으 는 무분별한 지역축제에 대하여 필 자의 생각으로는 원주의 축제처럼 탤런트나 가수들에게 줄 돈을 지역 민에게 상금이나, 상품을 돌아가게 하는 내실 있고 알찬 축제를 하는 것 이 어떨까 필자는 생각하여보다 축제!탤런트와가수를꼭초청하여야하나 박 우 숙 충주박씨대종중공사원 재단법인서붕장학회이사장 ■蘆江 先生의 漢字 이야기 가을산에가서 종일가을을껴안고 가을같은슬픔이되어하산하네 종일산기슭에머물던구름들 산모롱이로돌아가는저녁답 저으기낮은목소리로흘러가는 여울물소리곁으로 키 큰 나 무 들 부 여 잡 고 한사코기어오르던담쟁이들 빨강노랑주황의차림으로 손흔들며내년을기약하네 가을산에서 이미단풍들과하산하는 가을을먼저보네 가을산 박 무 길 沈流亭到節秋陽(침류정도절추양) 침류정에당도하니절후는가을인데 探境徘徊逸興長(람경배회일흥장) 경내를살피면서배회하니흥취가오래가누나 瀯水蘆花斑白好(영수노화반백호) 영호강갈대꽃은밝게아롱져좋고 紺山楓葉淺紅芳(감산풍엽천홍방) 감악산단풍잎은얕은홍색이향기롭네 苔凝岸壁連佳景(래응안벽연가경) 이끼낀양언덕에는아름다운경치이어졌고 菊笑庭圓飾艶粧(국소정원식염장) 국화꽃웃는정원에는고운담장으로꾸며졌네 奏瑟金風多有感(주슬금풍다유감) 거문고연주하는가을바람에많은느낌이있는데 空懷湖老敢傾觴(공회호노감경상) 공연히연호의사회상하며감히술잔을기울이네 秋日登沈流亭 葛田 朴聖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