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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가〉동남은 발해요 서북은 광야 만리장성 황하수는 청용이로다. 무궁화 새싹트는 신생의 터에 정신나는 계몽학교 동지들아. 어서 빨리 모여라. ㄱㄴ 우리글을 어서 배워서 뜨고도 못 볼 이 눈 이 눈 밝히자. 〈폭풍 속을 매진하는 독립군가〉폭풍을 물리치는 천만년 고개 재차 울려 결전으로 제쳐 놓고서 어둠속에 헤메이는 우리 조국과 세계 인류 고루고루 광명을 주자. (후렴) 사상의식 바로잡아 군사기술 열망하여 강철대원 만들자. 우리 갈 길 험하구나. 판갈림 싸움 마지막산 뛰어넘는 우리들이다. 민주자유 새조국을 따내놓고서 평등평화 새세계를 건설합시다. 수십년 피비린내 뼈 갈린 역사 동지들아 새 세상에 뛰여든 우리. 무엇이 두려우랴. 치가 떨린다. 적을 향해 매진하자. 찔러 내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