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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이 계단 윗쪽에는 1950년 6.25 동족상잔의 동란시 16~20여세의 학도병 부대(순천에서 재편성된 제5사단 15연대 1대대(부대장 조남철 소령 중대장 정태경 중위)에 전남동부6군 지역에서 혈서로 지원 입대한 최초의 대규모 학도병 부대로서 전략요충지인 이곳 화계에서 7월 25일 적6사단과의 격렬한 전투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 흩어져 있던 어린 시신을 이곳 주민들의 노고로 몇 곳에 집단 매장된 장소입니다. 그때의 학도병 생존자는 부상으로 투병과정에서 타계한 전우이며 학우와 이곳에 묻힌 동지들을 생각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조국의 위기에 방패가 된 못다핀 어린 꽃송이 같은 그들을 진혼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저 매년 7월 25일 생존자 및 유가족이 이곳에서 추모하고 있습니다. 하동군 화개면 하동경찰서 화계지서 ※ 6.25 참전 학도병 동지회 / 당시(1950년 7월 25일) 이곳에 출동했던 학도병 부대원 출신 학교명 1. 여수중학교 2. 여수수산중학교 3. 여수공업중학교 4. 여수상업중학교 5. 율촌고등공민학교 6. 매산중학교 7. 순천사범학교 8. 순천중학교 9. 순천농업중학교 10. 순천공업중학교 11. 순천고등공민학교 12. 광양중학교 13. 광양진상중학교 14. 벌교상업중학교 15. 보성중학교 16. 강진금능중학교 17. 조선대학교 부속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