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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2월 인제 및 기린면 일대 3만여 주민의 숙원이었던 다리가 놓여지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 다리의 이름은 '리빙스턴교'. 초기 이 다리는 아이빔에 목재를 깔아 가설했으나 노후해지자 1970년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길이 148m, 폭과 높이가 각각 7m인 다리로 다시 놓였다. 다리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이름만은 그대로 '리빙스턴교'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