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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➋ • 미국 석탄광 와이오밍주에서의 한국독립운동 89 이주한 한인들은 보통 캘리포니아 주의 과일농장이나 철로 공사장에 서 노동을 하였다. 그런데, 1907 년까지 50명 이상의 한인들이 와 이오밍주의 석탄광인 락스프링스 (Rock Springs)에서 일을 했다. 락스프링스 탄광에서 노동하는 한인들 와이오밍주 락스프링스에는 미 국 서부지역의 과일농장에서 일을 하던 사람, 하와이에서 온 사람들 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한인들은 ‘락스프링스’를 한자로 번역하여, ‘석천(石泉)’이라고 썼고, 영어 발 음 그대로 ‘우락스푸링’이라고 불 렀다. 락스프링스는 와이오밍주 스 위트워터 카운티(Sweetwater County)의 한 도시이고, 스위트워 트 카운티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록키산맥과 인접해 있는 락스프링 스는 2010년 미국 인구 조사 기준 으로 23,036명이며, 와이오밍주에서 5번째로 인구 가 많은 도시이다. 락스프링스는 석탄과 석유, 천연 가스 유정(油井)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락스프링스’라는 도시명은 이 마을 북부 6구역에서 흘러나온 바위 분수(rock spring)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탄광 산업이 발달하면서, 지하에서 흐 르던 분수가 없어졌다. 미국 서부가 개척되면서 락스프링스에 철도와 석 탄 채굴이 본격화되면서 이민자들이 몰려들기 시작 하였다. 그런데 중국인 노동자들이 락스프링스에 들 어오자, 백인들의 반이민 폭력사건인 ‘락스프링스 학살사건’이 발생하였다. 1885년 9월 2일 백인 광부 들이 중국인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으로 중국인을 학 살하였던 반인륜적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와이오밍주 락스프링스 석탄광 (http://www.wyomingtalesandtrails.com/rockspringsmines.html) 락스프링스 석탄 하치장(Coal Chutes) (http://www.wyomingtalesandtrails.com/rockspringsmin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