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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87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 개최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문가들이 모두 뭉친 ‘2017 대한민 국 드론 정책포럼’이 지난 8월 24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됐다. 국회, 공공기관, 제 작업체, 대학 등 50여 개 기관 1,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드론 시연회 및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 등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오전에는 드론레이싱 협회 선수들이 펼치는 드론 레이싱을 시작으로, 응급환자 수색 및 응급 물품 배송, 기상 및 미세먼지 관측, 3D 조감도 생성, 해양 인명구조 등의 드론 활용 사례가 소개 됐다. 오후에 열린 토론회에서 김용석 교통안전공단 항공교통안전처장은 드론 산 업발전에 따른 비 가시권 자격 도입의 필요성과 등록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 다. 김 처장은 현재는 사업용 또는 12kg 초과 기체에 대해서만 신고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사고와 범죄에 활용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드론 산업은 4차산업 핵심부문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 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 M Y CM MY CY CMY K 신강엔지니어링 1608월광고.pdf 1 2016-07-25 오후 1:33:17 빛으로 작동하는 나노선 트랜지스터 최초 개발 박홍규 교수 연구팀(고려대)이 오직 빛으로만 전기 신호를 제어하고 효율 적으로 전류를 증폭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선 트랜지스터를 최초로 개발했 다. 트랜지스터는 현대 전자기기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부품 중 하나로서, 전기 신호의 증폭 작용과 스위치 역할을 한다. 기존 트랜지스터의 동작 효 율을 높이기 위해 나노 크기로 제작하거나 빛을 쪼여주는 등의 연구가 진 행 중이지만, 복잡한 공정과 낮은 수율로 인해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실리콘 나노선에 다공성 실리콘을 부분적으로 삽입하여, 빛만으 로 전기 신호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나노선 트랜지스 터를 개발하였다. 이로써 기존의 복잡한 반도체 설계 및 제작 공정을 획기 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다공성 실리콘은 내부에 수많은 작은 구멍이 있어 전기가 거의 흐르지 않는다. 연구팀은 이러한 나쁜 전기적 특성을 역 으로 이용해, 빛을 쪼여주면 흐르지 않던 전류가 엄청나게 증폭한다는 점 을 최초로 발견했다. 박홍규 교수는 “이 연구는 다공성 실리콘을 원하는 곳 에 배치하고 빛을 필요한 위치에 쪼여주기만 하면 나노선 하나만으로 모든 전자 기기들을 간단히 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로써 매우 민감 한 고해상도 카메라, 빛으로 빠르게 계산이 가능한 신개념의 컴퓨터 개발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