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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025년 10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위험해도 고임금에 한인들 탄광지대에 1900년대 초부터 정착 공립협회 락스프링스 경찰소 조직, 한인 정착과 생활에 도움 락스프링스 · 슈퍼리어 탄광에 한인 노동자들 몰려 공립협회 락스프링스 지방회 조직돼 큰 활약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한인소년병학교 등 후원 미국 석탄광 와이오밍주에서의 한국독립운동 글 김도형(월간 『순국』 편집위원) 미국에서 가장 자연경관이 좋은 와이오밍주 미국인들에게 와이오밍주(Wyoming)주라고 하 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을 떠올린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이 미국에 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이기 때문이다. 와이오밍에 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과 더불어 그랜드티턴 국립 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이 있다. 와이오 밍은 록키 산맥의 중심에 위치하여 서쪽으로 아이다 호, 남쪽으로 몬타나, 북쪽으로는 유타주가 있다. 현 재, 와이오밍주는 전체 인구가 60만 명 정도에 불과 하여, 50개의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다. 따라 서 조용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살기 좋은 곳이다. 미국서도 유명한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는 와이오 밍주에는, 일찍부터 석탄과 석유산업이 발달하여 부 자들이 많다. 와이오밍주는 1890년 44번째로 연방 이 되었고, 주도(州都)는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 이름 을 딴 샤이엔(Cheyenne)이다. 미국에서도 벽지인 와이오밍주에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왔다. 대부 분의 미주 한인들은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의 노동자 로 와서, 북미지역으로 이주하였다. 북미지역으로 이번 호에서는 지난 6~7 · 9월의 미국 오하이오주와 시애틀, 네브라스카주에서의 독립운동에 이어 와이오밍주에서 한인들 의 독립운동을 소개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