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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3.1독립운동의 메이라에 이 고장에서도 태극기를 높이 들고 면민들의 선봉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온누리에 펼치시다가 왜병에 붙잡히신 제갑석지사는 용감무쌍하게도 헌병의 총을 빼앗아 부수고 모진 고초를 치루신 여독으로 분사하셨고 주동하신 강찬영지사는 거사후 피신하여 지하운동중 붙잡혀 1년 징역형을 치루셨다.
이제 그 60주년을 맞이하여 두 애국지사의 영령을 추모하고 그 독립정신을 길이 전하고자 면민들의 정성을 모아 이 돌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