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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학생사건은 1939년 7월, 경부선 복선화 공사에 동원된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이 민족 차별에 반발, 일본인 교사에게 저항한 일을 이른다. 당시 일제는 대구사범학교 전교생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10일 동안 근로보국대(勤勞報國隊)라는 이름으로 노동력을 착취했다. 이때 작업 중 일본인 학생이 조선인 학생에게 시비를 걸어오다가 오히려 두들겨 맞고 말았는데, 이를 두고 일본인 교사들이 조선인 학생의 행동만 문제를 삼았다. 이에 학생들이 교사에게 보복하려다 실패하고 말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7명이 퇴학하고 11명이 정학을 당했다. 출처 :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