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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골 학살은 1946년 10월 2일 대구에서 발생한 경찰과 시민들 간의 대규모 유혈충돌로 민간인들이 희생된 10월항쟁과 닮은꼴이다. 가창골 학살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구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 등에 연루된 사상범과 단순절도범들이 7월7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군과 경찰에 의해 1만명 정도가 학살당한 사건이다.그래서 가창골은 남한 최대 민간인 학살장소로 알려져 있다. 2002년 민주당 전갑길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2500여 명의 대구형무소 수감자들이 학살당했고 4000~6000여 명의 민간인도 함께 희생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중앙일보 2014/7/31 '남한 최대 민간인 학살터' 가창골의 끔찍했던 역사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