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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적 사표일 뿐만 아니라 우리 문중을 빛내어주신 어른이시고 고희를 넘기신 마지막까지 나라와 겨레에 바치신 공의 생애는 정년 후세의 귀감이시다. 이에 공의 추모비를 건립하여 높으신 공덕을 기린다. 1988년 5월 1일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