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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 호국영웅 명비 나라와 겨레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경기 동문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그 이름을 여기에 새긴다. 개교 122주년을 맞아 모든 경기인은 이들의 숭고한 기상과 빛나는 뜻을 높이 기리고자 한다. 2022년 10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