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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의령남공 상룡 선생은 이조를 개국한 태조가 입사할 것을 친서로 여러번 불렀으나 불사이군의 고절을 지켜 백이 숙제의 넋을 흠모하여 저 유명한 남선굴에 숨어 고려 망국에 머리를 풀고 통곡하며 단식 순절하신 충절신이요. 경학에 정통하신 참지 문하부사 사천 백 문안공 휘을진의 2대손이며 상신 6명과 대제학 6명 문과 급제 140명이 배출된 동방 화족으로서 충렬의 가통을 이은 의농 경희공과 용궁김씨 사이에 5형제 2남으로 서기 1918년 6월 30일 무을면 가정리에서 태어낫다. 고매한 인격을 지녔던 춘사 상욱공은 백씨요. 3제 여산 상명공은 숭조 목족심이 돈후하며 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