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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를 세우며 우리의 반만년 역사상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사건 중의 하나가 6.25전쟁으로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저지른 전쟁으로 인하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수십 만명의 대한민국 아들딸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이땅에 참전한 유엔군 장병들이 고귀한 생명을 바쳤다.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유훈을 되새기며 이를 후세에 영원토록 전하기 위해 6.25참전유공자 회원과 뜻있는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성금, 국가보훈처, 강원도, 철원군, 제6보병사단의 지원으로 철의 삼각지대에 이 탑을 세운다. 조국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적과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위대한 호국 영령들이시여! 유엔군 영령들이시여! 고이 잠드소서... 삼가 머리숙여 두 손 모아 명복을 빕니다. 2012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