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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박물관 기행 • ③ 러시아 전승기념관 83 ① 모스크바 방어전  (1941-1942) 독일군은 기습적으로 침공 하여 소련 서부를 빠르게 점령 했다. 1941년 9월 키예프 전투 에서 독일은 약 66만 명의 소 련군을 포로로 잡으며 대승을 거뒀다. 이후 독일군은 1941 년 10월부터 모스크바를 점령 하려 했으나, 혹한과 소련군의 강력한 반격으로 모스크바 부 근에서 패배한 전투로 디오라 마에는 겨울철 치열한 전투 장면과 소련군의 방어선 을 재현하였다. 소련군의 반격으로 독일군의 “번개 전쟁” 전략이 좌절되어 후퇴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탱크가 진격하는 장면, 처절한 참호전이 묘사되어 있다. ② 스탈린그라드 전투 (1942.8~1943.2)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의 분수령 이었다. 독일군은 소련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 스탈 린그라드를 공격했지만, 소련군이 포위망을 형성하 여 독일 제6군(파울루스 장군)이 항복(1943.2.2)했 다. 이 승리는 독일의 패배를 가속화했고, 소련이 본 격적인 반격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독일 제6군과 소련군이 맞붙은 가장 치열한 도시 전투 중 하나인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오라마에는 폐허가 된 도시 속 백병전과 포격 장면을 묘사하였다. 소련군의 포위작 전(우라누스 작전)으로 독일군이 항복하면서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다. ③ 쿠르스크 전투 (1943.7)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차전으로, 독일이 최 후의 공세를 펼쳤으나 소련이 방어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소련군은 서부로 진격하여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를 해방했다. 디오라마에는 독일군의 ‘티거’ 전차와 소련군의 ‘T-34’ 전차가 맞붙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소련군의 승리로 독일군의 전략적 주도권이 완전히 상실되었다. ④ 드네프르 강 도하 작전(1943) 소련군이 독일군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서진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이다. 디오라마에는 병사들이 강을 건너며 교두보를 확보하는 모습을 담았다. 소련군이 키이우를 탈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작전이다. ⑤ 레닌그라드 봉쇄 해제(1944) 독일군이 900일 동안 레닌그라드를 포위했으나, 소련 군복·도검·소총 및 기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