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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면 6.25참전유공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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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의사는. 광주사범학교 재학중 1929년 7월에 송동식·강달모 등 광주사범학생 15명과 함께 수피아 여학교 뒷산에 모여 비밀결사 조직에 대하여 협의하고, 동년 9월에 광주형무소 뒷산에서 광주사범독서회를 조직하였다. 동회는 광주지역의 중심적 항일학생 결사였던 성진회가 해체된 후 확대 개편된 '독서회중앙본부'의 하부조직으로 결성되었다. 동회의 운영은 전회원을 5개반으로 나누어 반별로 책임자를 두고 연구활동을 하였다. 그는 독서회 활동을 통하여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하던 중,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참가 활동하다가 독서회 관련으로 일경에 피체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는 광주사범학교에서 퇴학당하였으며, 1930년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항소하여, 1931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