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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장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진앙지 도서관앞 봉지 주변에 자리한 5.18광장은 1980년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시위와 집회가 개최되었던 민주화운동의 기념비적 장소이다. 1980년 봄, 학생과 시민들은 이 광장에 모여 함께 민주화를 외쳤고, 이후에도 5.18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독재정권 타도와 민주주의 확립, 평화통일과 참교육 실현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었다. 나아가 전국의 대학생, 교사, 노동자, 농민들이 5.18광장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거나, 박관현, 이한열, 이철규, 신장호, 강경대, 박승희 등 민족.민주 열사에 대한 추모 의례를 열기도 했다. 전남대는 민주화의 열망과 외침이 가득했던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 '5.18광장'을 새롭게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