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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626 충효재. 1906~1908년까지 산남의진의 대장으로 활약한 정환직, 정용기 부자가 살던 곳이다. 1933년 3월 산남의진 정환직과 정용기 부자 의병장을 추모하는 추모계와 생존 의사들의 지하조직이던 삼동계에서 서당복원을 내세워 정대장 양세의 추모각으로 건립하여, 광복시까지 외관상 시골의 한적한 서당같이 보였으나 내면적으로는 수많은 생존 의사들의 연락이 국내외에 오고간 기지 역할을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