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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함낭 영흥에서 태어나 8.15광복이후 대한민국 건국과 6.25사변당시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가 젊은 생명을 애처롭게 바쳤으나 거룩한 고혼들이 거치른 산야에 떠돌아 정처없으니 세 사람들에게 이 고귀한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온 군민의 이름으로 탑을 세워 그 공을 기리어 귀감되게 하련도다. 영령이시어 고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