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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손양원목사를 기리며 순교자는 말이없어라 그래서 더 눈부신 빛깔 잠든 영혼을 일깨우네 받은것 모두 쏟아 텅빈 우주 순교자 그래서 늘푸른 향기로움 마냥 우리를 태운다 함점 흐트러짐없는 한자락 흔들리없는 오직 생명으로 인각된 아님의 발자국이여 그날 그노을빛 언어 오늘은 사랑의 핵이되어 우리의 얼 깊은곳에서 빛무리로 폭발하여라 박종구 짓고 김충렬 쓰다 주후1993년 봄 서울우림교회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