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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조국수호의 영혼이 여기에 잠드나니 고 함준호 (咸 俊鎬)장군은 생을 서울에서 받아 법학에 뜻을 두고 경성법전에서 연학하다가 조국광복을 맞음에 용약 국방경비대에 입대하여 지리산지구전투사령관으로서 공비토벌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공산 괴뢰군이 불의의 남침을 강행하자 고인은 제7사단 제1연대를 지휘하여 수도 서울 방위전에 용전 분투하였으나 중과부 족 단기 4283년 6월 27일 뒤따르는 부하와 함께 여기에서 장렬한 죽엄으로 그 생을 조국에 바쳤으니 애석하도다 고인이 남기신 숭고한 애국지성을 기리 현충하여 여기에 비를 세우노라. 단기 4291년 6월 27일 高 함준호 장군 현충사업 발기인 당시 사 단 장 육군중장 유재흥 (劉載興 ) 당시 부연대장 육군준장 이희권 (李喜 權 ) 백운의숙 (白雲義熟) 예비역 소령 강의식 ( 姜義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