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page


8page

진무영 순교 성지 (鎭撫營殉敎聖地) 진무영은 1700년(숙종 26)에 해상 방어를 위해 설치된 군영(軍營)이며, 동시에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지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1868년 5월 22일, 최인서(崔仁瑞: 요한, 애오개 회장, 59세) 장치선(張致善: 張周基 요셉 성인의 조카, 59세) 박서방(朴順集 베드로의 형) 조서방(趙家奉의 부친, 50여세) 등이 순교하였다. 특히 최인서와 장치선은, 병인박해(1866-1871)로 성직자 12명 중 9명과 신자 10,000여 명이 처형되자, 생존 성직자 중 한 분인 리델(Ridel) 신부를 배로 천진(天津)으로 탈출시키고, 서양 배를 불러다가 신교(信敎)의 자유, 남은 교우들의 구출, 성교(聖敎 : 천주교) 전파 등의 목적으로 상해(上海)까지 다녀왔다는 죄로 처형되었는데,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성직자의 보호와 신교의 자유, 그리고 복음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다가, 마침내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2004. 9. 20. 천주교 인천교구 성지개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