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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일 선생은, 충남 청양(靑陽) 사람이다. 1906년 민종식(閔宗植)이 이끄는 홍주의병(洪州義兵)에 참가, 좌군관에 임명되어 홍주로 진격하던 중 합천(合川)에서 일군의 야습을 받아 패퇴하였다. 그 뒤 1916년에는 이용규(李容珪)·이만직(李晩稙)·조종국(趙鍾國) 등과 같이 충남 논산(論山)의 연산(連山)에서 거의(擧義)할 것을 계획하고 각 군에서 의사들을 모집하던 중 이용규·이만직·이병수(李秉修)·조종국·최린휴(崔麟休) 등의 동지들과 함께 강경(江景) 경찰서에 붙잡혔다. 이일로 인하여 1917년 5월 16일 1년 유배형을 선고받고 강화 석모도(席毛島)에 유배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